[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정액제를 21년 만에 폐지하고 부분유료화로 전환한다.
2일 엔씨는 모든 이용자들이 이용권(정액제) 없이도 리니지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월 2만9700원으로 이용권을 구매해야 게임을 즐 길 수 있었다.
엔씨는 이날 요금제 개편과 함께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과 함께 출시된 신규상품 ‘아인하사드의 가호’는 수치와 관계없이 ‘EXP 보너스+100%’와 ‘아이템 획득률 100%’를 30일간 무제한 제공하는 아이템이다.
아울러 엔씨는 개선된 PC방 혜택을 공개했다. PC방에서 리니지를 플레이하는 이용자는 AC(물리 방어력)와 데미지 감소가 적용되는 ‘드래곤의 가호’ 버프를 받는다. 추가로 일정시간마다 제공받는 아이템(픽시의 깃털)을 활용해 결전의 주문서를 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