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국내 임상 2b상 투여 종료

식약처에 임상 종료 보고…2개월 후 결과 파악
  • 등록 2017-03-09 오후 2:06:49

    수정 2017-03-09 오후 2:06:4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텔콘(200230)의 관계사 비보존은 한국과 미국에서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VVZ-149의 한국 임상 2b상 투여를 마치고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종료 보고했다고 9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진행된 이번 임상 2b상은 작년 6월 환자 투여를 개시해 지난달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24시간 이내 식약처·윤리위원회 보고를 요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고 기존 시험에서 관찰된 경증의 이상반응 외 별다른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재 데이터 정리 작업이 진행 중으로 약 2개월 후 맹검이 해제돼 결과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VVZ-149는 마약성 진통제에 준하는 효능이 동물실험에서 입증됐으며 임상 2a상에서 마약상 진통제 사용량을 유의미하게 줄여주고 마약성 진통제가 제어하지 못하는 중증의 통증을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성인·장노년층을 대상으로 임상 1상에서는 매우 경미한 부작용만 소수에서 관찰돼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두현 비보존 박사는 “임상 2b상에서는 수술 중간부터 마취상태에서 시험약을 투여해 안전성에 있어서 마취제와 약물간 상호작용 부작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며 “수술 시작과 동시에 약물을 투여해 보다 효율적으로 수술 후 통증을 제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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