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세 마녀의 날’ 우려↑

  • 등록 2024-03-15 오후 11:12:01

    수정 2024-03-15 오후 11:12:0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10시 1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4% 하락한 38792선에서, S&P500지수는 0.58% 하락한 5120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85% 내린 1599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주가지수 선물 및 주가지수 옵션, 개별 주식 옵션 만기가 동시에 겹치는 ‘세 마녀의 날’을 맞아 크게 조정 받는 모습이다.

또한 전일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물가에 대한 우려를 다시 키운 가운데 다음주 예정되어 있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올해 세 번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는 지 여부를 점도표를 통해 공개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어도비(ADBE)가 실망스러운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자빌(JBL) 역시 단기적인 역풍으로 인해 매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울타뷰티(ULTA)는 지난 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마이크론(MU)은 씨티그룹에서 AI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이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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