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과 AR은 빠른 연결속도를 제공하는 5G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을 모색하는 주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과기정통부 지원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로 구성했다. 첫째로 ‘제작·사업화’ 지원을 위해 문화·스포츠·의료·제조·국방·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감기술(VR/AR, 홀로그램, CG 등)을 활용한 킬러콘텐츠 개발에 올해 총 30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5G 기반의 핵심 콘텐츠 원스톱 지원(과제발굴·개발·사업화)하는 ‘5G 콘텐츠 선도 프로젝트’에 200억원을 책정했다. 아울러 ‘콘텐츠 바우처’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국방·교육·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융합콘텐츠를 제작·개발하는데 5억원을 투입한다.
세번째로 ‘인프라·인력양성’을 위해 콘텐츠 제작 인프라 지원체계 확보, 지역거점 구축, 유통합리화 기반 조성에 총 340억원을 투입하고, 융합인재 양성에 총 4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VR·AR 제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기관(KoVAC)을 확대개편하고, 지역 VR/AR거점센터를 3곳 추가한다. 또 홀로그램 콘텐츠 개발지원을 위한 센터도 신규 구축 예정이다. 인재양성에는 VR아카데미(학부생), VR랩(석·박사생), VR스튜디오(재직자), 부트캠프(프로젝트 참여) 과정을 통해 4년간 5000명을 배출하고, ‘5G 실감형콘텐츠 랩’을 새로 개설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5G 기술·콘텐츠 창업 확산을 지원한다.
이 밖에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장애친화, 치매선별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 핵심 원천기술과 융·복합 응용기술 확보를 통한 사업화 지원에 473억원을,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디지털콘텐츠분야 벤처·중소 기업의 성장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약 15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코리아 전문펀드’ 조성·운영도 계획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9년은 5G 상용화 원년으로 VR·AR 분야 집중 투자를 통해 5G에 최적화된 국민체감형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며, 앞으로도 투자확대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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