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신평은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아시아나항공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BBB-)과 `A3-`인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STB)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했다. 이를 반영해 아시아나항공 ABS의 신용등급도 하향검토에 등록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항공산업 내 높은 경쟁강도가 지속되고 있는 점, 아시아나항공의 유동화차입금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위탁자의 신용도의 변동 가능성 등은 영업능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성호재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신탁 조기 지급사유가 발생하게 된다면 정상적인 매출채권의 창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실제 초과담보 수준은 예상 초과담보 수준보다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