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글랜우드PE, SK케미칼 제약사업부 인수 검토

MOU 체결 후 실사 돌입…"극초기 단계"
  • 등록 2023-09-21 오후 4:26:25

    수정 2023-09-21 오후 4:26:25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SK케미칼 제약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이다. 전 세계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드는 만큼,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선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는 SK케미칼과 제약 사업부 인수 가능성을 들여다보기 위해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극초기 단계로, 인수 여부를 저울질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사업을 하는 그린케미칼 부문과 제약·백신 사업의 라이프사이언스 부문 등 2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약 부문은 지난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한다. 주력 제품으로는 골관절염 치료 패취제 트라스트가 대표적이다.

이번 인수를 결정 지을 시 글랜우드PE는 2호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회사는 해당 펀드를 통해 LG화학 진단사업부를 품기도 했다.

한편 글랜우드PE는 대기업의 비주력 계열사나 사업부를 인수하는 ‘카브아웃(Carve-Out)’ 거래 명가로 꼽힌다. LG화학 진단사업부 외에도 동양매직(현 SK매직), CJ올리브영 소수 지분 인수 등이 대표적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