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서구 "초보 도시농부, 흙맛을 알았네"

28일부터 힐링체험농원서 ‘2016 도시농부학교’
파종, 작물수확 등 현장학습, 실용교육
  • 등록 2016-04-25 오후 4:33:37

    수정 2016-04-25 오후 4:33:37

강서구민들이 도시농업을 위한 영농기술을 배우고 있다. 강서구청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강서구는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과 함께 ‘2016 강서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한다.

구는 농촌생활의 경험이 적은 주민들에게 과해동 일대의 힐링체험농원의 텃밭공간에서 친환경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보 도시농부를 위한 필수 영농기술을 전파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3주간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에 총 6회(어린이날 휴강)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빔프로젝트, 농업자재 등 각종 시청각 자재를 활용한 주제별 이론교육이 선행되며, 특히 직접 몸으로 체득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전 영농체험을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강의주제는 △도시에서 농사짓기 왜? △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텃밭 재배의 ABC △절기와 농사 △생태적으로 농사짓기 △자연순환 유기농법 등이다. 여기에 △밭 만들기 파종/잎채소 모종심기 △열매채소 모종심기/지주 세우기 △실내텃밭?원예 기초 △천연농약?비료 만들기 △작물관리 및 수확요령 등의 맞춤형 실습이 더해진다.

도시농업의 생활화를 위해 구에서 분양중인 텃밭농장을 운영하는 주민을 비롯 도시경작에 입문을 원하는 주민 45명이 이번 교육에 참가한다.

구 관계자는 “넓고 푸른 농원에서 흙과 자연의 맛을 알아가며 초보 명함을 벗고 어엿한 도시농부로 거듭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휴식과 즐거움, 배움이 함께하는 질 좋은 영농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는 도시농업에 대한 늘어나는 관심과 교육수요에 맞춰 찾아가는 도시텃밭 현장교육, 농지상식교육, 친환경농업제재교육, 공기정화식물교육 등 다양한 테마의 도시영농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문의는 강서구청 일자리경제과(☎2600-6628).

강서구민들이 도시농업을 위한 영농기술을 배우고 있다. 강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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