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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드래곤플라이가 블록체인 사업과 게임형 디지털치료제 임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간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게임 관련 종목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신사업을 발판 삼아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시 하락과 신작 부재 등 악재가 겹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게임주.
올해 들어 국내 대형 게임사인 카카오게임즈와 넷마블의 주가는 각 45% 넘게 하락했습니다. 중소 게임사인 드래곤플라이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게임주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인피니티마켓의 대체불가토큰(NFT)인 ‘인피니티 스톤’ 버전도 개편합니다.
[윤상규/디에프체인 사장]
“NFT매니아와 연계해 상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피니티 스톤, 스톤 강화권, 랜덤 박스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P2E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드래곤플라이는 국내 최초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 2종 제품 연구에도 나섰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 기술, 챗봇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특히 치료용 디지털게임은 전통적 약물치료로 한계를 보였던 중추신경계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FDA 임상 통해서 승인을 받은 게임이 현재는 없는 상황입니다. 드래곤플라이 정도 규모의 회사라고 한다면 좀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의 (디지털 치료제 연구에) 진심을 보인다면 투자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
드래곤플라이가 인피니티마켓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