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대어 '은마아파트' 사업속도 내나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 심의
의견 반영시 10월 도계위 상정 가능성
  • 등록 2022-08-25 오후 5:10:40

    수정 2022-08-25 오후 5:10:40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20년간 지지부진하던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정비계획안이 조만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은 전날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 자문에서 재자문 결정을 받았다. 소위원회는 심의·자문 의결 권한이 부여된 수권소위원회와 위임된 안건에 대한 자문을 위한 일반 소위원회로 구분된다. 전날 회의는 심의·의결 권한이 없는 일반 소위원회 회의였다.

이날 소위 자문의견의 주요내용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건축배치 및 서측 건축배치 재검토 등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반 소위원회에서 제시된 자문 의견이 은마아파트 조합의 정비계획에 반영될 경우, 오는 10월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이 가능하다.

은마아파트는 대치동 중심부에 있는 대단지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상징으로 꼽힌다. 2003년 재건축 추진위가 처음 설립됐지만 20년간 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2010년 안전진단 조건부 기준(D등급)을 통과했으나 이후 보류·재자문 통보를 받는 등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본회의에서도 추가적인 심의와 의결이 이뤄져야 해 재건축 사업의 확정을 단정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2002년 재건축 조합 형성 이후에 20년동안 진전이 없었던 것과 비교한다면 의미있는 진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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