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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포럼’에서 “서울·경기 평단가 상위 10개 지역의 새 아파트는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매수여력이 있다면 크게 고민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서울 주택 평균 3.3㎡당 가격을 기준으로 강남, 서초, 송파, 용산, 성동, 강동, 양천, 마포, 광진, 중, 종로구가 상위 11개구”라며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면 준공 10년 미만까지는 새 아파트로 간주하고 매수해도 좋다”고 말했다. 서울 나머지 지역의 경우는 최근 준공한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매수 후보에 둘 것을 제안했다.
김 소장은 “3.3㎡당 1000만원 안되는 지역은 조정도 안되지만 오르지도 않는다”며 “실수요자들만 살기 때문이다. 실수요와 함께 투자수요가 있어야 가격이 오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에서 3.3㎡당 가격 1~3위인 연수구, 부평구, 서구까지는 괜찮지만 그밖의 지역은 투자 목적으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