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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필리핀은 태풍 람마순의 영향으로 최소 38명의 사망자와 1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게다가 일부 사회기반시설은 물론 주택 2만6000여 채도 파손됐다. 필리핀 당국은 태풍이 통과한 지역 케손과 라구나, 삼발레스 등의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태풍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인콰이어러넷’ 등 필리핀 언론들은 현지 기상청의 예보를 인용해 “남부 민다나오 동쪽 940㎞의 해상에서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 24시간 안에 필리핀 권역으로 들어설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 열대성 저기압은 태풍 헨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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