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서실장 박성민 임명…공관위 구성 완료

공관위 부위원장에 한기호 사무총장 임명
  • 등록 2022-03-24 오후 2:38:15

    수정 2022-03-24 오후 2:38:1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당대표 비서실장과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을 임명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박성민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박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을 분류되는 인물이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과 이준석 대표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공관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이어 김학용·정점식·최재형·양금희 의원과 천하람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당협위원장,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박명호 동국대 교수가 공관위원으로 임명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5선 정진석 의원을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소에서 “경선이나 공천 과정에 있어서 본인 인지도 상승을 위해 당대표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제가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그 이상의 피해를 드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페널티 규정 신설을 재검토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어쨌든 공천 룰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최고위 측에 의견을 제시해 주면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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