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잦고 삶의 질 떨어뜨리는 '만성전립선염' 한방 치료 도움

장기간 항생제·진통제 중심의 약물치료 ... 내성 잘 생기고 재발 가능성 높아 주의
  • 등록 2020-06-16 오후 3:18:10

    수정 2020-06-16 오후 3:18:1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세계적으로 확산세가 멈출줄 모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취업 기회 전망이 17포인트 꺾였고, 경기악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입국 제한조치, 여행, 여가, 문화생활 전반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을 통해 편안하게 활동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높아지게되면서 스트레스와 피로도도 매우 높아진게 사실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보더라도 초기 어떻게 방역하고 대응하고 지켜지는지에 따라 국가 마다 작게는 지역 마다도 큰 차이를 보였다. 질병 역시 어떻게 적절하게 초기 치료 받을 지에 따라 예후차이가 크다. 특히 남성들을 괴롭히는 전립선염의 경우도 초기 적절한 치료가 안되거나, 방치했을 시 만성화되고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병원을 찾아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으로 30∼50대 연령층 비중이 73%를 차지했다. 이처럼 만성 전립선염은 항생제나 소염진통제등을 복용하면 낫는가 싶다가 곧 재발하기를 반복해 남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회음부 통증과 더불어 소변이 자주 마려워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야간뇨 증상으로 하룻밤에도 몇 번씩 잠에서 깨 화장실을 가게 되는 까닭이다.

이에 일중한의원 손기정 한의학 박사는 “전립선염은 크게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 등 4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대부분의 전립선염은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이는 다시 염증형과 비염증형으로 구분된다”며 “전립선염을 단순하게 세균 문제로만 여겨서 치료할 경우에는 쉽게 잘 낫지 않고 반복하여 재발하면서 오랜 기간 고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박사는 이어 “전립선염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항생제 처방만으로는 증상 완화가 어렵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며 “전립선 관련 장기의 기능회복과 면역력 개선 효과가 있는 가미패장지황탕(일명 일중음)과 침술 치료를 병행하면 재발의 악순환을 끊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철이 다가오면 커피나 탄산음료 등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음료를 마시기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토마토, 마늘, 두부 등과 같은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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