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승절 행사에 中 대표단 초청… 코로나 이후 첫 외빈

  • 등록 2023-07-24 오후 10:54:00

    수정 2023-07-24 오후 10:54:00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국해방전쟁승리 70주년(7월 27일)을 맞아 전쟁노병들과 노동계급, 직맹원들의 상봉모임이 진행됐다고 21일 보도했다. 모임은 지난 20일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진행됐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북한이 오는 27일 전승절을 맞아 중국 인사들을 초청한다.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을 봉쇄한 이후 외빈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의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리홍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조국해방전쟁(6·25 전쟁) 승리 7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리 부위원장은 후베이성 당서기와 톈진시 당서기를 지낸 인물이다. 지난해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당 중앙정치국원 24명에 재선출됐다. 올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전인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리 부위원장은 2016년에 시진핑 국가 주석을 ‘핵심’이라고 부르면서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오는 27일은 북한이 ‘전승절’로 칭하는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이다. 올해는 북한이 특별하게 기념하는 정주년(5·10년 단위)이어서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과거에도 열병식에 중국을 비롯한 해외 대표단을 초청해 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에는 내부 행사로 진행해 왔다.

북한은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국경을 전면 봉쇄하고 같은 해 8월 화물열차 운행도 중단했다.

화물열차 운행은 지난해 1월 재개했다. 인적 왕래는 주북한 중국대사의 입국이 이례적으로 허용되는 등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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