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역성장 탈출 불구 중국 매출 감소에 주가↓

  • 등록 2024-02-02 오후 11:43:27

    수정 2024-02-02 오후 11:43:2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애플(AAPL)은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애플은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사업이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오전 9시 40분 기준 애플의 주가는 전일대비 2.65% 하락한 18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애플은 4분기 연속 계속된 매출 감소에서 벗어나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119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1180억달러를 웃돌았다.

아이폰 판매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분기 아이폰 매출은 697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676억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서비스 부문 매출은 231억2000만달러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3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1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10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시장이 주목한 부문은 중국 내 아이폰 판매 감소이다.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향후 애플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애플은 지난 분기 중국 내 매출이 20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239억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235억달러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가격 인상 등으로 지난 분기 매출총이익이 45.9%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45.5%를 웃돌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6% 성장했다”면서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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