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인기검색株]영진약품, 최고가 찍고 반락…"매수 신중히"

영진약품 주가 지난 2월보다 5배 가까이 올라
KT&G생명과학과의 합병·COPD 치료제 개발 소식 등 영향
“펀더멘털의 큰 변화가 없는 만큼 매수에 신중해야”
  • 등록 2016-05-11 오후 4:30:54

    수정 2016-05-11 오후 4:30:54

자료: 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영진약품 주가가 최근 석 달새 5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T&G생명과학과의 합병 추진 소식과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개발 소식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영진약품의 기업 펀더멘털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영진약품(003520) 주가는 이날 장중 1만6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 막판 매물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60원(0.61%) 하락한 9800원에 거래를 마치긴 했지만 지난 2월 불과 2000원대에서 거래되던 것을 감안하면 석 달만에 5배 가까이 급등한 셈이다.

영진약품 주가에 영향을 주는 이슈는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우선 COPD 치료제 개발 소식이다. 영진약품의 COPD 치료제는 미국에서 임상 2a상 단계에 있다.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2a상에선 치료효과를 평가한다. 임상은 2b상과 3상 단계까지 있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영진약품의 COPD 치료제가 관심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진약품이 KT&G(033780)의 자회사인 KT&G생명과학을 합병한다는 소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달 25일 주가 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지난 7일 KT&G생명과학과 소규모 합병을 결의했으며 11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영진약품 주식을 추격 매수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영진약품 시가총액이 최근 1조7000억원 규모로 커졌는데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합병·COPD 치료제 이슈는 회사 펀더멘털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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