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내일 영향권…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 등록 2023-08-08 오후 7:33:57

    수정 2023-08-08 오후 7:33:57

지난 7월 15일 오후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의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현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는 9일부터 태풍 ‘카눈’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됐다.

산림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8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구분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8일 밤에서 9일 밤사이 규슈 서쪽 해상에 진입하고 오는 10일 오전 9시 최대풍속 35㎧의 위력으로 남해안에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북상하는 9~10일 강원 동해안의 예상강수량은 200~400㎜로, 많은 곳은 5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경상권에도 100~2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외 전국에는 50~10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올해 산불·산사태 피해지, 산림 사업지, 산림복지·휴양시설 등 1만253곳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산사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충남·경북·경남·강원·전남 등 5개 도에 산사태 협력관을 파견해 원활한 주민대피와 피해 시 복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등에 유의하고, 산지와 가까운 주택·건물 등에서 거주하는 주민은 사전에 마을회관·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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