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환경미화원 휴무일 늘렸다, 주5일제 점진 도입 추진

기존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서 2·4번째 수요일 추가
근로조건 개선 및 환경미화원 삶의 질 향상 목적
  • 등록 2024-01-04 오후 5:04:45

    수정 2024-01-04 오후 5:04:45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성남시가 격무에 시달리는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매달 2·4번째 수요일 휴무제’를 적용한다.

4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 16곳 청소대행 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540여 명은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에만 휴무일이 주어졌다. 하지만 시는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환경미화원들의 삶의 질을 높기이 위해 이들의 휴무일을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성남시 청소대행 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이번 조치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수요일 휴무제가 시행돼 1월 24일, 2월 7일, 2월 21일 등 해당 날짜에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대신 업체별로 기동조를 편성·운영해 휴무 수요일에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는 환경미화원들의 휴일 보장 요구에 따라 지난해 4월 ‘토요일 월 1회 휴무제’를 도입한 이후 단계적으로 주5일제를 도입 중이다. 이번 2·4번째 휴무일 지정도 이 계획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종전에 쓰레기 배출이 많은 토요일 미수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휴무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성남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청결한 지역 환경 유지를 위해 앞으로 휴무일 전날인 화요일 저녁엔 쓰레기 배출을 자제하고 수요일 저녁에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1월 성남시 쓰레기 수거 휴무일 달력.(자료=성남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