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23개월만에 2160선 돌파…외국인 10일째 매수

삼성전자, 또 사상최고가
  • 등록 2017-03-17 오후 3:59:02

    수정 2017-03-17 오후 3:59:02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216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지속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또 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14.50포인트) 상승한 2164.5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1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4월23일 2173.41 이후 23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이날 25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09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이 1295억원, 투신 1066억원, 보험 1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도 945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7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35%)과 비금속광물(-0.72%), 종이목재(-0.33%)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은행(2.04%)을 비롯해 기계(1.74%), 유통업(1.60%), 보험(1.45%), 서비스업(1.08%), 전기가스업(1.05%)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12만5000원을 찍으며 사상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LG(003550)는 이날 주총에서 구본준 LG부회장과 정도현 사장(CFO)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한성숙 대표이사 선임안 등 안건을 통과시킨 NAVER(035420)도 올랐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롯데케미칼(011170)은 하락 마감했다.

그동안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부진하던 화장품주가 일제히 올랐다. 에이블씨엔씨(078520)를 비롯해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화장품(123690), LG생활건강(051900), 한국콜마(161890) 등이 상승했다. 관광·레저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강원랜드(035250)를 비롯해 호텔신라(008770), 하나투어(039130), 롯데관광개발(032350), GKL(114090), 용평리조트(070960) 등이 나란히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9714만6000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4조8303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76개는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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