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병 진단 위한 혈액검사 유용성 확인 논문 발표

  • 등록 2021-08-04 오후 4:04:38

    수정 2021-08-04 오후 4:04:38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피플바이오(304840)는 알츠하이머병 전문 저널인 ‘알츠하이머 리서치 앤 테라피(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MDS 기술의 최근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피플바이오의 MDS 플랫폼을 활용해 측정한 혈중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 베타 정도가 뇌 아밀로이드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유용한 혈액검사임을 확인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논문은 유럽 최대의 알츠하이머 관련 코호트 중 하나인 암스트레담 디멘샤 코호트(Amsterdam Dementia Cohort)와 유러피언 메디컬 인포메이션 프레임워크 포 AD(European Medical Information Framework for AD)에서 제공한 399명의 데이터와 혈액 샘플을 사용해 진행됐다.

정상인과 환자, 치매 전 단계 그룹 등으로 구성된 대상자들은 자기공명영상(MRI), 뇌파검사(EEG), 아밀로이드 PET 등 국제적 임상 기준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진단 받은 이들로 구성됐다.

MDS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결과가 뇌 아밀로이드 상태의 분별이 가능한지를 측정했다. 또 알츠하이머 유발 유전자로 알려진 ‘ApoEe4’ 유전자형과 연령 등 알츠하이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변수 등을 고려하여 함께 ROC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보관 기간이 4년 이하인 혈액에서 AUC가 0.74로 나타났으며 연령과 유전자형 등을 함께 고려했을 때 0.81의 더 높은 정확도로 뇌 아밀로이드 상태를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을 포함한 치매 전단계 그룹(pre-dementia group)에서는 각각 0.77과 0.86의 더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었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이사는 “피플바이오의 혈액기반 조기검진에 사용되는 MDS 기술의 유용성을 다시 한 번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라고 생각한다”며 “PET 검사나 요추천자와 같은 환자에게 경제적, 신체적 부담을 주는 검사 이전에 활용할 수 있는 검사법이자, 신약 개발 중 투약 환자 선별을 위한 비용을 약 40%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방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의미있는 연구였다”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알츠하이머 권위자인 암스테르담 대학 병원 알츠하이머 센터장인 필립 쉘튼(Philip Scheltens)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MDS-OAβ혈액 검사를 사전 스크리닝 검사 (pre-screener)로써의 활용을 통해 PET 검사 비용과 횟수 감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는 임상 시험 분야에서 있어 대단히 중요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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