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개 區 아파트값 상승…송파구는 4주 연속↑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지난주 대비 상승지역 26개에서 32개로 늘어
"정주여건에 따라 상승과 하락 혼조세 보여"
  • 등록 2024-03-14 오후 5:55:09

    수정 2024-03-14 오후 5:55:09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16주 연속으로 하락한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에서 상승 전환 추세가 나타났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한국부동산원이 3월 2주(3월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4%→-0.05%)은 하락폭 확대, 서울(-0.02%→-0.01%)은 하락폭 축소, 지방(-0.06%→-0.06%)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특히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먼저 상승세로 돌아선 송파구는 전주 대비 0.03% 오르며 4주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동작구(0.03%), 광진구(0.02%), 마포구(0.01%), 영등포구(0.01%) 역시 상승했고 중구(0.00%)와 용산구(0.00%)는 보합 전환했다.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6→32개)은 증가, 보합 지역(11→6개) 및 하락 지역(141→140개)은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에 대해 “매도, 매수인간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주여건에 따른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 혼조세를 보이며 일부 급매물 위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전주 대비 0.02% 오르면서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수도권(0.08%→0.06%)은 상승폭 축소, 서울(0.08%→0.08%)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3%)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1→102개)은 감소, 보합 지역(8→10개) 및 하락 지역(59→66개)은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아파트 전세가격에 대해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과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인해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내 역세권·신축 등 선호단지로의 이주수요가 증가하며 매물이 감소하고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