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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2015년 8월부터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과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황준환 알프스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충남 청양 칠갑산 정상 아래에 위치한 알프스마을의 지리적 조건을 활용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 계절별로 뷰티축제(봄), 세계조롱박축제(여름), 칠갑산콩축제(가을), 칠갑산얼음분수축제(겨울)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눈이 잘 녹지 않는 마을 특징을 활용해 밭을 ‘눈썰매장’으로, 꽁꽁 언 마을 하천을 ‘얼음 낚시터’로 변화시킨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가 유명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작년 연간 27만명이 방문하고 최근 3년간 평균 18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는 등 마을과 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알프스마을은 숙박시설, 운동시설, 체험관 등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농식품부가 2017년 ‘농업·농촌 자유학기제 현장체험처’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알프스마을은 연간 20여명을 고용하고 마을주민들이 축제 기획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등 농촌 일자리 창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법인 수익의 일부를 장학금 지급 및 불우이웃 돕기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