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개발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이들 3개사는 전기차 가격을 현재보다 20% 정도 낮은 200만엔(약 2000만원)으로 낮춘다는 목표로 플랫폼 통합을 결정했다고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들은 상호 지분 교환과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통해 사실상 한 조직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 왔으나 차량은 기존 자신의 분야에 강점을 살려 독자 개발해 왔다.
이들 3개사는 공통으로 전기차에 힘을 쏟아 왔다.
그러나 비싼 가격은 여전히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리프의 일본 내 가격은 280만엔(약 2800만원)으로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1000만원 전후 비싸다.
이번에 공동 개발 체제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3개사는 2018년부터 자체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중단하고 3개사 모두 가장 성공한 전기차 모델인 닛산 리프의 플랫폼만 사용키로 했다. 부품도 공유한다.
플랫폼과 부품은 공유하지만 브랜드와 디자인은 지금처럼 독자 운영한
한편 르노와 닛산은 2002년부터 르노가 닛산 지분 43.4%를 보유하고 닛산이 르노 지분 15%를 보유하며 협력 관계를 맺었다.
닛산은 다시 올 5월 미쓰비시 지분 34%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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