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태옥 “김재수 장관, 인격살인에 사회적 매장당할 위기”

27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김재수 장관 옹호
“김재수 장관 관련 의혹, 모두 거짓 판명”
  • 등록 2016-09-27 오후 4:55:33

    수정 2016-09-27 오후 4:55:3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태옥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파동과 관련, “평생을 성실하게 살았고 순수함과 열정으로 일했던 김재수 장관이 인격을 살인당하고 사회적으로 매장될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대한민국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 김재수라는 너무나도 인간적인 사람의 미래가 거대 야당의 갑질행태로 짓밟히는 상황이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야당이 김 장관에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 “모두 거짓임이 판명났다”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우선 1%대 금리 대출은 1.4% 금리 할인이었다며 “김재수 장관이 시중금리 8%이던 2001년 1%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는 야당의 주장은 8%금리에서 1.4%의 금리를 ‘할인’받아 6.6%로 대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정정햇다.

또 황제전세 의혹에는 “9억원 상당의 집을 1억9000만원 전세로, 이른바 ‘황제전세’로 살았다는 주장도 실제 전셋집에 6억8000만원의 담보대출이 있어 2억 이상 전세금을 받으면 깡통전세가 되는 상황이었다”며 “앞서 이집에 전세를 살았던 사람도 1억8000만원의 전세로 살았다는 사실이 청문회에 참석한 증인(집주인)에 의해 밝혀져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모를 차상위계층으로 만들어 의료보험료와 의료비까지 면제받게 한 부도덕한 패륜 자식 논란에는 “김재수 장관이 아픈 가정사를 밝혔다”며 “지금도 친모의 의료비와 생활비, 생필품 지원, 그리고 수시로 방문하여 친모를 지극 돌보고 있다는 것이 밝혀짐으로써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특히 “김재수 장관은 청문회 단골메뉴인 군미필,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음주운전, 논문표절, 주식투기 등 국민정서에 위배되는 일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공직생활 33년과 공기업사장 5년에 전재산이 9억입니다. 이런 사람이 부적격자라면 어떤 공직자가 적격자가 될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해임건의안을 주도한 정세균 국회의장과 야당의 행태와 관련, “야당은 한 사람의 인간성을 정치적 흥정의 대상으로 삼았고, 소기의 목적달성에 실패하자 다수당의 횡포로 해임건의안을 가결함으로써 한 사람의 인격을 무자비하게 짓밟았다”며 “김재수 장관은 국무위원이기 이전에 한 인간이며 인격체다. 단지 정치적 목적과 이익 때문에 사람을 인격적으로 생매장하는 지금의 모습이 마치 중세의 마녀사냥을 보는 것만 같아 몸서리가 쳐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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