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외국인·개인 매수세에 4일 연속 상승…‘929선’

1.10포인트 오른 929.54 마감
2002년 3월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
기관 홀로 매도…'배당 강화' 씨젠 강세
  • 등록 2020-12-14 오후 3:46:36

    수정 2020-12-14 오후 3:46:3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 연고점 경신은 물론 지난 2002년 3월 27일 기록한 931.0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12%) 오른 929.54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930선에서 개장해 장 초반 924선까지 밀려났지만 외국인 자금 유입에 상승 전환해 935선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외국인 자금 향방에 따라 보합권에서 오가던 지수는 929선에서 마무리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0억원, 외국인이 75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6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1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 디지털컨텐츠, 운송 등이 1%대 오름세였다. 화학, 컴퓨터서비스, 유통, 음식료담배, 제조, 정보기기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인터넷이 2% 넘게 빠졌고,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오락문화, 건설, 기타제조 등이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IT부품, 운송장비부품 등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주당 1500원 현금 배당을 계획 중이라고 장전 공시한 씨젠(096530)이 6.91%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263750)가 6.37%, 셀트리온제약(068760)이 4.32%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알테오젠(196170)은 1%대 오름세였다. 에이치엘비(028300)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1일 툴젠 최대주주 소식을 알린 제넥신은 오히려 6.62% 내렸다.

종목별로 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컨테이너 병동 사업을 하는 오텍(067170)의 주가가 29.97% 올랐다. 뉴지랩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가 개발하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참여한다는 보도에 지엘팜텍(204840)이 30% 상승했다. 무상증자 소식을 알린 조이시티(067000)(23.49%)와 박셀바이오(323990)(20.70%)도 강세였다. 이날 박셀바이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 조이시티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상장 첫날 티엘비(356860)는 28.19%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5억7785만주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14조264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65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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