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불패' 세종시, 올해 첫 분양도 '대박'…최고 332대 1

역대 최대규모인 3200여호 동시분양에 2만여명 몰려
4-2生 ‘세종자이e편한세상’ 평균 42대 1 경쟁률 기록
'세종어울림파밀리에센트럴’ 84㎡P형 332대1로 최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인근 기업들 등 수요 풍부
  • 등록 2019-06-03 오후 2:59:44

    수정 2019-06-03 오후 2:59:44

세종자이e편한세상,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세종 더휴 예미지 등이 일제히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한 세종시 대평동의 한 견본주택에서 사람들이 아파트 단지 시설, 입지 조건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가 올해 첫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아파트 청약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세종시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인 3200여가구 아파트가 7년 만에 동시 분양에 들어간 4-2생활권에 전국에서 2만여명의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등에 따르면 세종시 신도시 4-2 생활권에서 분양한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일반 분양 물량 296가구 모집에 1만 2562명이 청약해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는 129㎡P형이 1가구 모집에 89명이 신청해 89대 1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101㎡형 64대 1, 124㎡AP형 57대 1, 84㎡A형 48대 1 등 평균 4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는 904가구 모집에 2918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같은날 4-2 생활권에서 분양한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도 M1블록 평균 27.34대 1, M4 블록 평균 20.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M1 블록 최고 청약 경쟁률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전용 84㎡P형으로 1순위 기타지역 모집에서 332대 1을 기록했다.

M4 블록도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전용 100㎡P형이 1순위 기타지역에서 246대1의 경쟁률로 인기를 끌었다.

최다 청약접수 건수는 중대형으로 공급된 M4 블록 전용 100㎡A형으로 20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기타지역에서 1100명이 청약했다.

동시에 4-2 생활권 L1·L2 블록에서 분양한 ‘세종 더휴 예미지’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L1 블록은 평균 16.48대 1, L2 블록에서 평균 3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류태열 다산공인중개사 대표는 “이번 4-2 생활권에서의 청약 인기는 대규모 동시분양 물량이 많아 당첨가능성이 다른 때보다 높았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공공분양으로 진행되면서 대전 등 주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저렴했다. 또 4-2생활권 자체가 대전, 청주 등 인근 지역과의 접근성이 좋고, 세종테크밸리라는 기업단지도 근거리에 위치해 향후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청약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종시는 내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을 앞두고 매매 및 전세시장의 거래량이 반짝 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요인들이 전체적인 추세를 반등시키기는 어렵고, 최소한 연말까지는 현재의 조정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 대출 규제완화와 국회나 위원회 등의 세종시 추가 유치 기대감 등으로 거래량이나 가격에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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