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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지난해 4월 편입된 JBL그룹의 제주 사업 매출 반영과 종속기업인 세방익스프레스와 세방메탈트레이딩의 약진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며 “자체적으로는 화물운송과 보관(창고) 사업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세방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60톤 중량물 운송장비(SPMT)를 발판 삼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늘어나는 친환경 선박 발주량과 정부의 전력 수급 정책에 따른 발전소 건설 수요에 필수적으로 뒤따르는 운송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으로, 올해에도 중량물 운송장비에 대한 추가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로는 올해 신규 설립한 미국 법인을 통해 북미 물류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고, 현지 사업 안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국 법인은 국내 운송부터 통관, 해상 및 항공 운송, 미국 현지 운송까지 원스톱 물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반도체, 전기차, 2차전지 분야를 차세대 먹거리로 중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일 세방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확장과 함께 글로벌 물류 시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중장기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사업 아이템 확보와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며“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세방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