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방한 중인 일본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박진 장관 간 면담 일정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가 28일 기자들에게 방한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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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면담 일정에 대한 질문에 “한일 간에는 각급에서 소통이 이뤄져 왔고 (야마구치 대표의) 이번 방문도 그 일환”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일 양국 간의 현안과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각급에서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주제로 논의가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한다. 그의 방한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야마구치 대표 방한 기간 중에 한국 측 인사들과 한일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방한 일정을 설명했으며, 기시다 총리는 “한국 관계자에게 이해와 지원을 부탁하길 바란다”라며 며람당부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