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노선은 지난해 10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 2030’에서 처음으로 나왔던 내용이다. 당시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에서 GTX A·B·C emd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이 있다”며 “수도권 서부지역에 광역급행철도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교통부도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0년 업무보고’에서 내년 말까지 ‘제4차 광역국가철도망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 서부권 GTX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도입 시점과 대상 지역은 전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또 인근 도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추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건의안을 전달하는 등 구를 경유하는 GTX-D 노선안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강동구는 2023년엔 인구 55만 대도시가 될 전망”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지하철 5·8·9호선 연장 사업과 함께 강동구를 경유하는 광역급행철도 노선인 GTX-D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