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등 ‘올해의 디지털 뉴딜’ 표창 시상

  • 등록 2021-12-28 오후 5:13:36

    수정 2021-12-28 오후 5:13:36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1 올해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 승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실장,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네 명 건너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사진=과기정통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올 한해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우수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그간 매월 선정(2021년 3월~11월)된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총 27건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2점과 기관장 표창 6점 등 총 8개의 기업을 선정, 시상했다.

과기정통부장관 표창에는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기업 크라우드웍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계약 서비스 전문기업 모두싸인이 선정됐다.

크라우드웍스는 플랫폼에 등록된 31만여명(누적)의 작업자들이 크라우드소싱 기반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5000여명(누적)의 우수한 인력을 선발해 검수자로 직접 채용하는 등 데이터 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모두싸인은 2021년 11월말 기준 15만개(누적) 이상의 기업·기관이 가입하고 227만여명(누적)이 이용하는 비대면 전자계약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의 비대면 근무환경 구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양한 투자사로부터 1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표창에는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플럭시티와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가 선정됐다.

플럭시티는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지하철역에서 최적의 경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설치와 운영(부산)을 통해 7000여건의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알체라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분야에서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스마트공항 등에 적용하고 2021년 4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전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표창에는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 더존비즈온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선정됐다.

더존비즈온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경영상태 진단, 매출·재고 등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2만여개(누적) 기업에게 보급해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에 기여했으며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와이즈넛은 대국민 챗봇 서비스를 병무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130여개 정부·공공기관과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등 공공행정의 품질 고도화와 인공지능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표창에는 에듀테크 선도기업 유비온과 스마트 교육 서비스 전문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선정됐다.

유비온은 26개 교육기관과 120여 곳의 대학에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61개 직업훈련기관 훈련생의 취업·직무능력 교육을 지원하는 등 국민들의 평생학습과 비대면 교육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국내 380여개 초·중·고 등에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대면 교육을 통한 학습격차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2차관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디지털 뉴딜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성과를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정부는 ’22년 디지털 뉴딜에 약 9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국가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기업들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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