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HK+) 선정

2026년까지 7년간 연구비 총 23억여원 지원
  • 등록 2019-09-18 오후 6:12:21

    수정 2019-09-18 오후 6:12:21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는 18일 한국연구재단의 ‘2019년도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2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문한국(HK)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학 연구소의 연구기반 구축과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소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이번에 선정된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 2유형은 2018~2019년 기존 연구가 종료된 연구소 중 우수한 연구소를 선정해 7년간 지원한다. 국민대를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등 6개 대학 연구소가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며 7년간 총 23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는 지난 2009년 인문한국지원사업(HK)에 선정돼 지난 10년간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HK+)’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연구과제는 ‘중국 지식 지형의 진화: 기제·공간·네트워크’다.

앞으로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는 △중국의 지식 형성의 동인과 변화 △지식생산 구조의 메커니즘 △지식 지형의 패턴과 유형화 등 중국 지식 지형의 흐름·구조·패턴을 연구할 계획이다. 또 △지식 공간의 재창출과 신지식집단 △지리적 경계를 넘은 플로(Flow) 지식 △미래지식과 지식생태계의 변화 등 중국학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경우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구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해외학술협력 기관과의 학술회의를 통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총서 발간·DB 구축 등으로 연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연구 성과를 사회적으로 확산해 지역의 인문학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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