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올해 한은 금리 인하 시점 4분기, 연 1회 전망 유지”

내년 반기별 25bp씩 인하 전망 유지
"올해 성장률 상향 리스크 有, 내년 물가 둔화 전망"
  • 등록 2024-05-23 오후 5:07:28

    수정 2024-05-23 오후 5:08:5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JP모건은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한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4분기로 연 1회일 것이란 지난달 전망을 유지했다.

이어 내년에는 6개월마다 25bp(1bp=0.01%포인트) 인하, 2.75%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 전경(사진=한국은행)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첫 번째 금리 인하가 4분기가 될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4월 금통위 이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향 조정을 예상한 바 있다”면서 “5월 금통위서는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 증가에 대한 조항이 추가됐고 총재는 첫 번째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인정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매파적인 전망 수정이 첫 번째 금리 인하 시기를 내년으로 늦출 만큼은 아니라고 봤다. 박 본부장은 “한은은 올해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서 2.5%로 상향 조정한 반면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6%로 변동이 없었다”고 짚었다.

이어 “총재는 연 GDP 성장률은 내수가 아닌 순수출이 주도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파급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면서 “금통위원 중 한 명이 단기적으로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에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는 정책기조를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여전히 우리 예상치는 2.8%로 한은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상승 위험이 남아있다고 보지만 내년에는 한은 대비 더 낮은 코어(1.7%)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1.7%)을 예상한다”면서 “올해 4분기 첫 금리 인하 예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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