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의료시설을 다루는 인프라 리츠 업체 메디컬 프로퍼티즈 트러스트(MPW)가 유타주 5개 병원에 대한 지분을 8억8600만달러에 새로운 합작 투자 회사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후 1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메디컬 프로퍼티즈의 주가는 19.42% 상승한 4.77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메디컬 프로퍼티즈는 유타 병원 5곳의 지분을 익명의 투자 펀드가 지분을 75% 보유한 벤처 기업에 8억86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메디컬 프로퍼티즈는 해당 벤처에 대한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벤처는 새로운 담보 금융을 도입해 메디컬 프로퍼티즈에 1억9000만달러의 추가 현금을 제공했다.
메디컬 프로퍼티즈는 두 건의 거래를 통해 11억달러의 현금을 조달했으며 이를 미지급 부채를 줄이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알다그 메디컬 프로퍼티즈 CEO는 “우리의 주요 초점은 자본 배분 전략을 가속화하는 것”이라며 “최근 거래에서 달성한 가치 평가와 추가 거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상 중인 조건을 기반으로 2024년 유동성 거래에서 초기 목표인 2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