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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출가 고선웅의 신작 연극 ‘라빠르트망’이 오는 24일부터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라빠르트망’은 뱅상 카셀, 모니카 벨루치 주연으로 1996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을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푸르른 날에’, 뮤지컬 ‘아리랑’ 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로 자리매김한 고선웅 연출의 신작으로 LG아트센터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제작한다.
원작 속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에 매료된 고 연출은 수소문 끝에 원작자 겸 감독인 질 미무니를 파리에서 직접 만나 무대화를 위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번 작품은 배우 오지호, 발레리나 김주원의 연극 데뷔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지호는 뱅상 카셀이 연기한 주인공 막스 역을 맡는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발레리나 김주원은 막스를 사로잡은 매혹적인 여인 리자 역으로 출연한다. 인물들의 관계의 키를 쥐고 있는 알리스 역에는 배우 김소진이 캐스팅됐다.
티켓은 24일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3만~7만원. 8월 말일까지 구매할 경우 조기예매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로 결제할 경우 10~20% 할인이 상시 적용된다.
연극 ‘라빠르트망’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