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약보합…4거래일만 하락

기관·외국인 동반 '팔자'…개인만 '사자'
장중 등락폭 10포인트도 안되는 박스권 움직임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하락
  • 등록 2022-06-02 오후 3:46:25

    수정 2022-06-02 오후 3:46:2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만에 내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2포인트(0.25%) 내린 891.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저가가 888.45, 고가가 892.98일 정도로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부터 동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560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516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만이 1160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3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주말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재료가 부족한 시장이었다. 뚜렷한 악재도 없었지만 증시를 끌어올리만한 호재도 존재하지 않았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도 미국 경제 성장세가 다소 느려졌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아울러 연준은 양적긴축(QT)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만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한 코스피보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도 경기 침체 논란이 이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후퇴했다”면서 “다만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더 많았다. 방송서비스가 2.54%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디지털컨텐츠(1.82%), 통신방송서비스(1.8%), 의료정밀기기(1.17%), IT 소프트웨어&SVC(1.08%), 오락문화(1.04%) 등도 내렸다.

상승 업종은 기계장비(1.31%), 음식료담배(1.07%), 정보기기(0.82%), 운송장비·부품(0.51%), 섬유의류(0.50%), 기타서비스(0.36%), 통신장비(0.8%)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36% 빠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9%), 카카오게임즈(293490)(0.8%), HLB(028300)(1.21%), 펄어비스(263750)(2.37%), 셀트리온제약(068760)(0.98%), 위메이드(112040)(5.04%), 천보(278280)(0.11%), CJ ENM(035760)(3.53%), 알테오젠(196170)(0.35%), 씨젠(096530)(1.24%) 등도 하락했다.

반면 엘앤에프(066970)(0.23%), 리노공업(058470)(1.41%), 스튜디오드래곤(253450)(2.21%), LX세미콘(108320)(1.66%), 에스티팜(237690)(0.19%) 등은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1억6142만4000주, 거래대금은 6조4841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세 개였고, 59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7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2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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