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신규확진 1419명…70일째 네 자릿수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9시 기준 이날 확진자 수는 총 141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419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07명보다 12명 많지만, 지난주 월요일(9월 6일) 중간 집계치 1436명과 비교하면 17명이 적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비교적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1088명(76.7%), 비 수도권이 331명(23.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29명 △경기 437명 △인천 122명 △충남 59명 △대전 38명 △광주 36명 △부산 34명 △울산 31명 △대구 24명 △경남 21명 △강원 20명 △충북 19명 △경북 15명 △세종·제주 각 12명 △전북 9명 △전남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6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하루 확진자 수는 14일로 70일째가 될 전망이다. 전날(12일)에는 오후 9시 이후 26명이 늘어 최종 1433명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