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글로벌 바이오 등에 업어···"바이오 신사업 박차"

  • 등록 2021-01-11 오후 3:15:58

    수정 2021-01-11 오후 3:15:58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디지탈옵틱이 지난 4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노블바이오를 최대 주주로 맞으며, 질병진단용 기기개발 등 바이오 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노블바이오는 바이러스 임상 검체를 담아 옮기는 데 꼭 필요한 수송배지 및 진단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문 소모품들을 개발 생산하는 글로벌 바이오 회사다.

노블바이오가 생산하는 검체 수송배지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검체 체취 시 사용되는 의학용 면봉과 분비물을 채취한 면봉을 담아 검사기관으로 옮기는 튜브로 구성돼 있다. 이 튜브에는 바이러스가 48시간까지 생존하도록 하는 다양한 시약이 들어있다.

이러한 수송배지는 코로나19 검사에 필수적으로 필요하나 국내에서 생산능력이 있는 업체는 유일하게 노블바이오뿐이다. 해외시장에서도 거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를 제외한, 유럽, 미국, 중동 등 해외 17개국이 전적으로 노블바이오의 면봉에 의존하며, 노블바이오의 매출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작년만도 15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올해 매출은 3000억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세계 60여개국에 수출, 80여개의 글로벌 의약/진단 생산업체에 과점적 공급을 지속적으로 시현 중이다. 2021년 1월 현재 월 1억 EA 가량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지속적인 생산 확충으로 상반기중 1.5~2.0억 EA/월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노블바이오의 생체검사(Biopsy)용 채취스왑(면봉)은 다수의 국내외 특허와 미국FDA승인, 유럽 CE IVD의 인증을 획득하여 국내 독점공급은 물론이고 해외 이탈리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애보트, 로쉬 등 세계적인 빅파마들 또한 수송배지 확보를 위해 노블바이오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내 생산능력을 확대해 대기수요에 대한 공급을 일부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021년도에는 전세계에 독점적 공급을 바탕으로 3,000억 이상의 폭발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이러한 노블바이오의 기술력과 시장지배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등에 업은 디지탈옵틱은 안정적인 기존사업부와 더불어 최대주주로 올라선 노블바이오와의 바이오 신사업 추진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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