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신통기획 유력지 힌트 드릴게요[복덕방기자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유튜브 인터뷰
서울시, 지난 1월 재개발구역 건축허가 제한
올해도 재개발 상승전망.."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 등록 2022-02-03 오후 8:42:39

    수정 2022-02-03 오후 9:23:28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올해도 재개발 지역의 집값 상승은 이어질 것입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신통기획 후보지 등 서울 재개발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김 소장은 신통기획에 대해 “민간재개발의 골자를 갖춘 상황에서 공공이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라며 “2.4대책으로 나온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공공시행자가 단독으로 사업을 이끌어가는 것과는 차이가 커 주민의 호응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가 지난달 발표된 건축허가 제한구역 37곳 중에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신통기획 2차 후보지로 유력한 지역은 지난 1월 발표된 건축허가 제한 구역”이라며 “이미 노후도를 충족한데다 시급성이 인정됐고 앞으로도 노후도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10일 지난해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미선정구역에 대해 원활한 정비사업의 추진 등을 위해 건축허가 및 착공제한을 실시했다. 제한기간은 공고일로부터 2년이다.

해당 구역은 △종로구 2곳 △중구 1곳△용산구 3곳 △성동구 2곳 △광진구 2곳 △광진구 2곳 △동대문구 2곳 △중랑구 3곳 △성북구 3곳 △강북구 2곳 △도봉구 2곳 △은평구 3곳△마포구 2곳 △양천구 1곳 △구로구 1곳 △영등포구 2곳 △동작구 1곳 △강남구 2곳 △송파구 1곳 △강동구 2곳이다.

그는 재개발 지역 가치가 상승하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2차 후보지에 선정되더라도 실제 사업이 마무리되기 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라며 “본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 조합설립 인가, 준공이 순조롭게 흘러간다고 하더라도 최소 8~12년은 걸릴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김 소장은 “신통기획으로 새아파트를 노리고 싶다면, 1차 후보지는 권리산정기준일인 2021년 9월 23일 이전에 준공된 빌라를 매매해야 하고 나머지 신통기획 후보지는 2022년 1월 28일 이전에 준공된 곳을 투자해야 한다”며 “권리산정기준일 이후에 준공된 빌라는 현금청산 대상이어서 입주권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에서 영상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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