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CGN대산·한주와 발전용 LNG 공급 위한 개별요금제 매매계약

석탄·경유 발전기 LNG 발전기 대체 과정에서 개별요금제 선택
  • 등록 2022-08-24 오후 7:01:56

    수정 2022-08-24 오후 7:01:5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구역전기사업자인 CNG대산전력㈜ 및 ㈜한주와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위한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사진=가스공사)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발전사에 발전용 LNG를 공급할 때 LNG 도입 계약가격의 평균치를 반영한 평균요금제 매매계약을 맺어 왔다. 가스공사가 국내 LNG 도입의 80% 이상을 맡은 독과점적 공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 왔다. 가스공사는 그러나 발전사가 LNG 가스 공급자를 선정할 때 가스공사 외 나머지 20%의 민간 LNG 직수입자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2020년 개별요금제를 도입했고, 이후 차츰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늘려오고 있다.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구역전기사업자 한주도 이달 22일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선택했다. 한주는 앞선 2020년 8월 가스공사를 연료 공급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5월 공급인수합의서를 맺은 바 있다. 가스공사는 한주와의 이번 매매계약에 따라 15년(2024~2039년) 동안 매년 15만톤(t)의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발전사업자인 CNG대산도 이보다 앞선 이달 10일 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로 LNG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열사인 CNG율촌전력㈜은 이미 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로 계약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10년간 매년 28만t의 LNG를 이곳에 공급한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 두 발전사는 석탄·경유 발전기를 LNG 발전기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가스공사의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다. 가스공사가 안정적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LNG 구매가 익숙지 않은 수요자 편의 제도를 마련하며 개별요금제를 맺게 됐다는 설명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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