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루, 칼 아이칸이 지분 9.91% 확보…개장전 11%↑

  • 등록 2024-02-13 오후 11:13:35

    수정 2024-02-13 오후 11:13:3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억만장자 행동주의 투자자인 칼 아이칸이 항공사 제트블루 에어웨이스(JBLU) 지분 9.9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13일(현지시간) 제트블루의 주가가 상승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제트블루의 주가는 11.70% 상승한 6.78달러를 기록했다.

증권거래위원회에 12일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아이칸은 제트블루 주식 약 3360만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해당 주식은 1월 19일부터 2월 12일까지 여러 차례 걸쳐 매입됐다.

아이칸은 “제트블루의 주가가 저평가됐으며 이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아이칸은 또 “이사회 대표 가능성에 대해 경영진 및 이사회 구성원들과 계속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칸은 건강 상의 이유로 사임한 로빈 헤이즈를 대신해 조안나 게라그티가 제트블루의 새 CEO로 취임한 날 제트블루의 지분을 공개했다.

제트블루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게라그티 CEO는 지난달 제트블루의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공격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트블루는 올해 말까지 2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매출을 3억달러 증가시키기 위한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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