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전기의 시대' 맞아 미래사업 강화·디지털 혁신

  • 등록 2023-04-27 오후 4:13:04

    수정 2023-04-27 오후 4:13:04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사진=LS그룹 제공)
[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LS그룹이 미래사업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고,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했다.

구 회장은 “전세계 향후 30년 공통 과제는 ‘넷 제로’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고, ‘넷 제로’의 핵심은 CFE”라며 “CFE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우리 LS에게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비전을 통해 2030년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달, 이를 위해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LS는 그룹의 주력인 전기·전자 및 소재, 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LS전선은 올해 4월 3일 차세대 2차전지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히며 ‘친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전문 회사’로 본격 육성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가 생산하는 울트라 커패시터(UC)는 2002년 LS전선에서 연구개발을 시작, 20년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S전선은 글로벌 알루미늄 전문업체와의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청주 1 사업장 G동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이른바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LS그룹 측은 “각 계열사들은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사용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배터리ㆍ전기차ㆍ반도체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는 등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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