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습지, 이제 한강공원에서 만난다"

한강사업본부, 창녕군과 협약
우포늪 식물 300본 강서한강공원에 식재
  • 등록 2016-11-24 오후 5:47:12

    수정 2016-11-24 오후 5:47:12

서울시가 경남 창녕군과 협약을 맺고 강서한강공원에 천변습지를 조성했다.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방화대교 남단 강서 한강공원 주변에 200㎡ 규모의 습지가 조성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창녕군과의 우호교류협약 체결하고, 창녕 우포늪 서식 식물을 옮겨와 천변 습지를 지난 22일 조성했다.

국내 최대 규모 내륙 습지인 창녕 우포늪에는 식물류 480여종, 조류 62종, 어류 28종 등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1998년 3월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돼 습지보호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강서한강공원 가족 피크닉장 인근에 200㎡ 규모로 조성된 천변 습지에는 경남 창녕군으로부터 지원받은 창포, 부들, 매자기, 송이고랭이, 물억새, 줄 등 300본의 식물이 자리를 잡았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이촌한강공원에 20150㎡ 규모의 천변 습지를 조성, 창포, 부들, 송이고랭이 등 6종, 600본의 우포늪 습지 식물을 옮겨 심을 계획이다.

황보연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천변 습지 조성으로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 자연 쉼터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과 습지 조성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서한강공원 천변습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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