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좋아합니다"…文대통령에 각국 정상들 방문 요청

COP26 참석 차 영국 방문, 정상 리셉션서 100여개국 인사들과 대화
  • 등록 2021-11-02 오후 8:05:46

    수정 2021-11-02 오후 8:05:4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로부터 방문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치를 좋아한다”며 방문을 요청한 정상도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1일(현지시간) 저녁 켈빈그로브 미술박물관에서 존슨 영국 총리 주최로 진행된 정상 리셉션에서 COP26 참석 100여 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대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윌리엄 영국 왕세손 부부와 만나 기후환경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윌리엄 왕세손은 한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을 높이 평가했고, 문 대통령은 영국의 리더십 발휘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COP26 회의장 정상라운지에서 문 대통령에게 다가와 초청 의사를 밝히고 “파나마는 한국과 훌륭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네스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는 정상라운지에서 문 대통령에게 반가움을 표하며 슬로베니아 방문을 요청하고 “기후변화 대처에 대한 한국의 기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하며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까를로스 알바라도 께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방한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국을 존경하고, 김치를 좋아한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도 역시 방한을 기대하고 있으며, 김치를 좋아하면 한국을 다 아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회식 옆자리에 앉은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에게는 “한국은 카타르로부터 LNG를 수입하면서 LNG 선박 등 조선 수주를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타밈 국왕은 “LNG가 미래 에너지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다. 도하에 초청해 에너지 인프라 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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