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출연연 R&D 플랫폼 정책토론회' 개최

국가·지역·국제 R&D 수요에 대응하는 출연연 공동역할 제안
  • 등록 2019-08-22 오후 5:56:38

    수정 2019-08-22 오후 5:56:38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회 이상민의원실(더불어민주당),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공동으로 22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출연(연) 연구·개발(R&D) 플랫폼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부여되는 국가적 역할 수행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출연(연) R&D 플랫폼 추진 기대효과. 그래픽=과기정통부.
‘국가, 지역, 국제 연구수요에 대응하는 출연(연) 공동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국회의원 이상민, 과기정통부 제1차관, NST 이사장 및 출연연 정책담당자, 출연연 기관장 및 연구자 대표,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먼저 출연연의 공동역할 추진전략 및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지정토론을 진행한 뒤 청중 의견을 들어보며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기조발표를 통해 출연연이 앞으로 수행하게 될 공동의 역할인 국가·지역·국제 연구개발(R&D) 플랫폼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추진전략에 따르면 출연연은 국가 R&D 전략분야 및 긴급 현안별 연구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 내 공동연구를 통해 대형 연구성과 및 현안해결 실적을 창출한다. 또 출연연 지역분원을 중심으로 지역별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기업 수요기술 개발 및 지역사회문제 해결 등에 기여한다. 아울러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및 역량을 활용해 해외 연구자를 유인하는 한편 국가별 수요에 부합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이후 재료연 이상관 박사는 국가 R&D 플랫폼(소재분야 연구기관 협의체) 운영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주제로 연구자 입장에서의 R&D 플랫폼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국가연구개발을 통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도 참여하고 있는 소재분야 연구기관 협의체는 향후 소재분야 연구개발에서 대학(기초), 출연연(응용), 기업(실용화)을 잇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 NST 정책담당자 및 출연연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패널토론 및 청중 질의응답에서는 출연연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의 범위, R&D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정부와 NST 역할, 해외 공공연구기관 사례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은 “기존에 개별기관 단위의 역할과 책임(R&R)을 정립했으나 과학기술 출연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적 역할의 정립은 미비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출연연은 기관별 R&R 및 축적된 연구역량,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국가, 지역, 국제 R&D 수요에 대응하는 과학기술계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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