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넥스트아이(137940)는 1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1억원으로 전년대비 47.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48.5% 증가한 394억원, 당기순이익도 47.4% 늘어난 4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자회사 이노메트리와 더불어 기존 사업의 중국 진출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노메트리는 지난해 1분기 수주 규모가 2015년 전체 매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아이는 지난해 최대주주인 중국 유미도그룹의 지원하에 중국 현지 법인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한편 넥스트아이는 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50%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추진 중인 중국 화장품 유통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회사의 성장과 함께 배당도 늘려나가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동사는 지난해 10월 중국 화장품 유통사업 진출을 위해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온과 합작법인 빌라쥬11 팩토리를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