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별세]반기문 "삼성이 국격 높여…큰 별 떠나 아쉬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26일 오후 故이 회장 조문
  • 등록 2020-10-26 오후 4:17:43

    수정 2020-10-26 오후 4:17:43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때에 큰 별이 떠난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심경을 나타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사진=배진솔 기자)
반 전 사무총장은 26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고인께서는 평소 미래를 내다보는 높은 식견을 가지고 혁신의 기치 아래 과감한 도전 정신을 가지고 삼성을 세계 일류 기업으로 발전시켰다”며 “국제사회 활동을 하며 늘 삼성 하면 코리아, 한국 하면 삼성을 연상하게 할 만큼 국격을 많이 높였다”고 평가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있어 이 회장님이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많은 기여를 했다”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삼성 임직원들뿐 아니라 기업계 계신 모든 분들이 국가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있어 이 회장께서 못하고 떠난 것을 잘 이끌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족들과는 어떤 대화를 나눴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이재용 부회장께 앞으로 어려운 과정을 잘 헤쳐가며 우리 경제·사회 발전에 버팀목이 되어달라는 당부를 했다”며 “홍라희 여사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