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대학생도 5명 중 1명 ‘자퇴’…“지방대 육성 재원 마련해야”

지거국 입학 대비 18.7% ‘자퇴’
작년 지거국 자퇴생…6천7백명 달해
5년간 경북대 자퇴생 9.4% 증가
  • 등록 2022-10-11 오후 7:27:44

    수정 2022-10-11 오후 7:27:44

[이데일리 염정인 인턴 기자] 지방대학의 대표 격인 ‘지방거점국립대학’의 자퇴생이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지거국의 신입생 대비 자퇴생 비율은 18.7%로 20%에 육박했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지거국 총 9곳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지난해 지거국 자퇴생이 2016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016년엔 4천256명이던 지거국 자퇴생이 2021년엔 6천692명으로 급증한 것이다.

대학별로 지난해 신입생 대비 자퇴생 수를 보면 △전남대 759명 △전북대 1천83명 △제주대 363명 △충남대 606명 △충북대 505명 △경북대 951명 △경상대 664명 △부산대 835명 △강원대 925명이다.

5년간 자퇴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북대로 9.4% 증가했다. 이어 경상대가 8.0% 증가, 부산대가 7.9% 증가했다. 가장 적게 증가한 곳은 제주대로 3.4% 증가했다.

지거국마저 자퇴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거점 대학이 아닌 지방 국·사립대학의 경쟁력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태규 의원은 “지거국 자퇴생 증가는 거점 대학의 경쟁력 상실을 결과할 것”이라며 “수도권 집중과 지역사회 침체로까지 이어질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취업 등 진로 지원이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재정투자계획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