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지거국 총 9곳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지난해 지거국 자퇴생이 2016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대학별로 지난해 신입생 대비 자퇴생 수를 보면 △전남대 759명 △전북대 1천83명 △제주대 363명 △충남대 606명 △충북대 505명 △경북대 951명 △경상대 664명 △부산대 835명 △강원대 925명이다.
지거국마저 자퇴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거점 대학이 아닌 지방 국·사립대학의 경쟁력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태규 의원은 “지거국 자퇴생 증가는 거점 대학의 경쟁력 상실을 결과할 것”이라며 “수도권 집중과 지역사회 침체로까지 이어질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취업 등 진로 지원이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재정투자계획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