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새 CEO 발표로 주가 상승

  • 등록 2024-03-12 오후 10:44:47

    수정 2024-03-12 오후 10:44:4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소비자, 산업, 의료 제품 업체 3M(MMM)이 지난 6년간 CEO직을 수행한 마이크 로만을 대신할 새로운 CEO를 임명한 후 12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3M의 주가는 5.64% 상승한 99.3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L3해리스(LHX)의 전 CEO였던 윌리엄 브라운이 오는 5월 1일 3M의 새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마이크 로만은 회장직을 맡게 된다.

마켓워치는 CEO 교체 소식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은 이해할만 하다고 전했다. 로만이 3M의 CEO가 된 2018년 7월 이후 다우지수가 52.5% 상승하는 동안 3M 주가는 55.7% 하락했기 때문이다.

3M은 N95 안면 마스크를 만들면서 코로나19 초기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후 독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 관련 소송에 휘말리며 주가가 부진을 지속해왔다.

한편 L3해리스의 주가는 윌리엄 브라운이 CEO와 회장직을 맡은 2019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27.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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