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 가능한 ‘녹색국가’ 발표 앞둬

  • 등록 2021-04-28 오후 10:48:12

    수정 2021-04-28 오후 10:48:12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홈페이지 갈무리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영국인들은 올해 여름에 검역 없이 해외 여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각) 스카이뉴스는 그랜트 샙스(Grant Shapps) 교통부 장관 발언을 인용해 “앞으로 몇 주 안에 녹색 목록(green list)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랜트 샙스 장관은 이를 신호등 시스템으로 칭하고 녹색과 황색, 빨간색으로 국가 목록을 제시할 방침이다.

물론 여행 출발 전엔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민보건서비스(NHS) 앱을 사용해 해외여행 전에 코로나 음성 검사를 받았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녹색 목록 국가에서 귀국 시엔 격리할 필요가 없다.

그는 “NHS 앱은 당신이 백신을 맞았거나 검사를 받았음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 파트너들과 국제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통계청은 잉글랜드 지역 가정에 사는 성인의 항체 보유율이 지난 11일 기준 68.3%로 2주 전의 53.1%에서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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