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에 ‘인분 먹는 사진’ 강요한 대학생 입건

  • 등록 2019-04-17 오후 9:38:14

    수정 2019-04-17 오후 9:38:1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0대 여학생에게 인분을 먹는 사진과 신체사진 등을 요구한 대학생이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1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B양에게 인분을 먹는 사진과 신체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생인 A씨는 지난해 10~12월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B양에게 일명 ‘노예게임’을 제안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예게임은 지는 쪽이 이긴 쪽의 요구를 들어주는 게임이다.

B양은 A씨가 사진을 유포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난 1월 경찰에 A씨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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